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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막달 생기는 변화들
빌리이
2023. 9. 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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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가 34주까지는 컨디션 괜찮았는데 막달 되면 정말 힘들다고 했었는데,
과연 35주 이틀 전부터 막달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 겨드랑이 착색
샤워하고 거울을 보는데 겨드랑이가 유독 거뭇거뭇한 것이었다.
뭐가 난 것도 아니고 묻은 것도 아니고 피부 사이에 검은 것들이 촘촘히 생겨있었다.
원인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멜라닌 색소 과다 분비.
특히 겨드랑이는 림프절이 있는 곳이라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고 한다.
남편한테 이거 뭐냐고 하니까, 내 엉덩이 골도 검어진거 알고 있었냐며...... 하
대부분 돌아온다고 하지만, 분명 안돌아오는 부분도 있을거다.
겨드랑이 착색이야말로 좀 타격감있었던 증상..
2. 발 붓기
발이 거의 어느정도로 붓냐면,
와 이정도면 키가 1~2cm는 크게 측정될 것 같은데? 정도임.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탱탱볼처럼 불어있는걸 느낄 수 있다.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그렇다는데, 그래서 좀 걸으면 피가 돌면서 손가락도 팅팅 붓는걸 경험했다.
걷는거 짱짱. 걸은 날과 걷지 않은 날은 컨디션 자체가 다르다.
배변에도 도움됨.
3. 신물 올라옴
사실 되게 잠 잘 자는 산모 중 하나였는데,
막달되니까 밤에 잘 때 위액이 역류하는 느낌에 깬다.
처음에는 살짝 매콤한거(가지에 굴소스랑 페퍼론치노 조금 넣은거) 먹고 자서 그런가 싶어서
중화시키려고 달달한 크림빵 위에 먹어줬는데,
조금 완화되는 것 같더니 새벽에 똑같은 증상으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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