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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육아/임신-출산-육아

게으른 엄마의 육아용품 총정리 - 수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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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나는 엄청 게으른 엄마라 육아용품 조리원에서 알아보았음. 따라서 내 기준 필수템은 다른 엄마들 필수템 기준보다 매우 매우 낮을 것임을 예고하는 바임. 최저예산으로 아기 키우려는 엄마들에게 추천함.

1. 젖병☆ - 처음부터 끝까지 모유수유만 하면 필요없겠지만 모유수유를 하더라도 젖야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유축기를 사용할수도 있으므로 일단 2개 정도는 구비해두기를 추천. 병원에서는 병원 젖병을 조리원에서는 조리원 젖병을 쓰므로 개인젖병이 필요없고 개인젖병이 필요한건 집에 와서부터인데 하루 8번 먹고 하루에 한 번 설거지 한다고 생각하면 완분시 8개, 혼합시 4~5개, 완모시 2개 정도로 충분하다. (나는 2개 구입, 3개 조리원 선물 총 5개로 사용중)

6개월까지 최대 1000ml를 먹고 그 후 이유식과 병행하며 한번 먹는 수유량은 늘어나지만 하루 총 수유량은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용량이 큰 젖병도 굳이 따로 구입할 필요없을거같다. 작은거에 여러번 담아서 주면 되기 때문에.


유리젖병? 미세플라스틱 때문에 유리젖병 사용하라는 얘기도 있는데 난 그냥 플라스틱 썼다.

2. 브레짜 분유제조기 - 국민템이라 난 당근에서 7만원에 구입했는데 없어도 괜찮았을거같다. 장점은 아기가 배고파서 울어제낄때 정신없을때 후딱 제조할 수 있다는 점. 단점은 세척이 힘들다는 점. 4번 타고 필터 청소해주라고 적혀있는데 난 그냥 하루에 한번 젖병이랑 같이 설거지했다.

필터 여분 구매하는 사람도 많은데 애기껀 걍 매일매일 세척하는게 좋다는걸 생각하면 필요없음.

3. 보르레르 분유포트 - 온도 맞추기 어려워서 구비하는건데 브레짜가 있으면 필요없고, 브레짜가 없어도 정수기가 40도 맞춰나오는 종류라면 굳이 필요없다.

4. 기저귀 갈이대 - 허리가 아파서 있으면 좋기는 한데 이것도 생략 가능. 다만 기저귀 갈 때 애기가 쉬를 싸고나 아무래도 기저귀 가는 곳 근처는 찝찝할거같다는 분들은 방수매트☆ 위에서 갈면 된다.

그런데 방수매트 없어도 요위에서 깔고 더러워지면 고온에서 살균세탁하면 되니까 그것도 필수는 아님.

5. 가제손수건☆ - 이건 조금 쓰고 바로 빠느냐 아니면 여러번 쓰고 빠느냐에 따라 필요한 갯수가 달라질거같은데 하루에 한 번 빨래한다고 생각했을 따 넉넉히 20장이면 되거같다. 보건소에서 몇장 또 얻어오게된다. 중요한 것은 큰 사이즈 손수건도 필요하다. 샤워타올, 요 위에 깔개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6. 젖병세척솔☆, 젖병세제, 젖병집게, 젖병건조대, 젖병보관함 - 젖병 작아서 세척솔은 필요하고 젖병집게는 열탕소독시 필요한데 실리콘집게있으면 그걸로 쓰면됨. 일반 집게 써도되긴한데 집는데 불편. 건조는 그냥 통풍잘되는 통에 담아둠. 보관함 자리차지함.

7. 모유저장팩, 분유보관팩, 보틀워머, 보온병 - 외출할 때 필요한 것들인데 어차피 100일까지 외출할일 잘 없고 하더라도 금방 귀가하기 때문에 우린 나가기 직전에 분유 좀 뜨겁게 타가고 밖에서 좀 식어도 먹였음.

8. 수유쿠션, 수유시트 - 처음에 모유수유 적응할 때 필요한데 수유쿠션은 조리원에 구비되어있는게 있고 조리원 나올 때되면 눕수 앉수 다 할 수 있규 베개 몇개 포개서 수유하면 돼서 역시 필수템 아님.

9. 유두보호기, 쭈쭈 - 젖꼭지에 상처나면 쓰는건데 그냥 분유 먹이면서 수유 몇번 쉬면 낫는다.

10. 수유등☆ - 의외로 이건 필수템이라고 할만한데 밤중수유할 때 깜깜해서 안보이는데 켜고 자게된다.

11. 기저귀☆ - 1단계 ~5kg용은 너무 많이 쟁여두지말고 조리원에서 귀가하는날에 맞춰서 조금씩 사면 된다. 쿠팡에서 사면 담날 바로 도착함. 2달 가까워지면 1단계 기저귀 못쓰니까.

천기저귀에 현혹되지 마라. 감당안됨.

12. 수유패드 - 모유가 흐르면 옷이 젖으니까 사용하는건데 이거 디게 간지럽고 피부에 안좋다. 그냥 손슈건 가슴에 끼워넣으면 됨.

[요약]
필수템- 젖병 최소2개, 젖병세척솔, 수유등, 가제손수건  10장 큰것 5장 정도, 방수매트, 기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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