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국 소아과를 다녀왔다.
끕끕이 태어난지 37일째.
어제 낮부터 2~3시간마다 수유할 때를 빼고는 계속 주먹쥐고 발길질하고 고통스러운 듯이 울었다.
결국 밤 10시에 60ml를 분유로 줬고, 부족한가 싶어 1분정도 직수를 했는데 잠깐 자다가 이내 또 일어나서 울었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배앓이 강도가 덜했기에 수유양이 여태 많았다고 판단해
새벽 2시에 오른쪽 6분,
새벽 4시에 왼쪽 6분, 끊어서,
그런데도 배앓이가 심해서
아침 7시에 오른쪽 4분
또 9시까지 울길래 텀을 늘려서,
11시에 왼쪽 4분 주었더니 편안한지
13시반까지 잤다.
13시반에 깨서 다시 우는데, 배고파서 우는게 아니라 또 아파서 우는거같아서, 아직 수유텀이 돌아오지도 않았고 해서 오른쪽 1분 주었더니
방귀랑 트림 게워냄을 하고 다시 잠들었다.
2~3시간 수유텀을 지키라 하는데 대체 그게 뭔말인가?
어디서는 수유시작시간부터라 하는데 오늘 방문 간호사님께 여쭤보니 수유가 끝난 시간부터라 한다.
따라서 나는 하루에 약 8회정도 수유하면 충분한걸 10회정도 하고 있던 것.
뼈빠지게 기록하면 뭐하냐. 확인해줄 사람도 없는데.
잘크면 좋다고들 한다. 분유가 더 좋다는 사람들이 체중증가가 빨라서 그래서 좋다는거다.
오늘도 소아과가서 급격한 체중증가가 걱정된다니까 "잘크면 좋은거다" "신생아때는 백분위 체중이 의미없다"는 얘기를 듣고왔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럴리가.
13시반에 1분 겨우 빨고 4시간 넘게 자는걸 보니 내가 맞았다. 과식으로 힘들어하고 있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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